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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일가족 몰살시킨 썰

내가 초등학생 때니까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네... 설연휴만 되면 이 때 느꼈던 공포가 다시 되살아난다.

내가 10살인가 되던 해 설 연휴 마지막날에 아버지 고향인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었어.

눈이 꽤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출발할 때에는 생각 외로 도로가 한산했고, 난 창 밖에 내리는 눈을 보다가 금방 잠들었지.

얼마나 잤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일어났을 때에는 눈이 훨씬 많이 오고 있었고 길도 꽤나 미끄러워 보였어. 

푹 자서 그런지 잠도 오질 않아서 라디오나 들으면서 멍 때리고 있었지.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계속 잘 달리던 차가 멈춰섰어. 

앞을 보니 명절의 상징이라 할 만한 꽉 막힌 도로가 보이더라. 

뒤에는 차가 거의 없는데 앞은 꽉 막힌건 그 때 처음 봐서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한편, 

눈도 오는데 안 막히길 기대한 내가 잘못이지... 하며 앞에 있는 차들이나 구경하기 시작했어.

얼마 지나지 않아, 10살 평생에 두 번째로 사람이 죽는 모습을 보게 됐다. 

왼쪽으로 2칸 떨어진 차선에서 고속버스가 승용차를 들이 받는 모습이었는데, 

길도 미끄러운데 정체구간이 갑자기 나오니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 같았어. 

그 버스는 맨 뒷 차를 완전히 깔아 뭉개고 그대로 미끄러져서 두 대 정도 더 박은거 같다.

놀란 마음이 채 진정되기도 전에 아버지가 급히 오른쪽으로 차선을 변경하셨어. 

엄마가 운전할 때 끼어들기를 하면 쌍욕을 하며 "무슨 운전을 그따위로 하냐" 하시던  

우리 아버지가 억지로 끼어들면서까지 차선을 바꾸는걸 보니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

보고 배운 그대로 "아빠 무슨 운전을 그렇게 해요" 하려던 내가 입을 때기도 전에, 

방금 전까지 우리 앞에 있던 차를 다마스가 와서 박아버리고, 놀라기도 전에 그 왼쪽 차선도 봉고차가 들이 박아버리더라.

사고가 두 개나 났는데, 그 어느 차에서도 사람이 내리질 않는걸 보니 진짜 무서웠다. 

어린 애가 보기에도 저건 살 수가 없다 싶을 정도로 빠른 속도였어. 

아버지가 사이드미러 시야 끄트머리에 있었을 차 두 대를 보고 과감히 오른쪽 차선으로 끼어들지 않았으면 아마 우리 가족은, 

최소한 뒤에 있었던 나랑 내 동생은 그 날 뒤졌을거같아.

얼마 가지 않아 경찰이 통제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 뒤로는 안전하게 집까지 올 수 있었어. 

집에 도착해서 연세가 너무 많으셔서 혼자 집에 남아 있었던 할머니를 보니 눈물이 나더라. 

근데 그 다음날부터 교통사고고 뭐고 다 까먹고 세뱃돈으로 쳐 놀러 다닌거 같다.

오늘도 좀 있다가 대구로 출발할거 같은데 안 뒤지고 무사히 돌아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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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http:///198365우리 펜션에 도착해서 마당에 그..막 고기굽는데
있고 하여간 다들 어딘지 알거야 펜션앞에 있는거
도착해서 걔네가 술 있던게 2병?인가 있었고
과자 한두개랑 우리 인원이 5명이고 걔네는 4명이자나 9명이서 뭔 그걸로 먹겠냐
그래서 술 잘 먹냐고 억지로 먹지말라고 
그러니깐 실실 웃더니 너네나 조심하라고 그러데?
그래서 존나 당돌하네 얼마나마시나 구경이나해보자 
요런마인드인데 정작 중요한건 필자는 술 못먹는다 많이 마셔야 2~3잔...진심,,,,,,,,
갑자기 민망해지네 아 됐고
(참고로 펜션가는길에 나이를 물어봤는데 걔네는 90이라 1살 위였어 나는92(빠른) 친구들은 91이였지 그래서 뭐 1살차이라 존칭쓰기도 뭐하기도 애매해서 반말하기로 했음)
눈 크게 뜨고 봐라 그래서 
그 말 하더니
자기네들이 술하고 안주 사온다는거야
그래서 뭐 우리입장에선 그래라 했지 땡큐니깐
그러더니 2명이서 가고 남은 2명 이랑 우리랑 놀고있었지 언제왔냐 뭐했냐 등등

그러다 편의점에서 술을 사왔는데 난 진짜 보고 깜짝놀랬어 
아까도 말했듯이 나는 술을 못한다 우리 인원 9명 인데 술을 15병을 사온거야
아까 원래있던 술까지하면 17병이다.... 나는 술을 못하니 몇병인지 정확히 
기억해..
근데 형 친구들은 술을 다 잘 마셔서 놀라지도 않더라 
노는얘기 하기전에 여자들 읊어줄게 일단 
4명이서 1명은 나무늘보 닮았고(진심이다)
1명은 예수 닮았고(상상해라 진심이니깐)
1명은 그냥 여우?상으로 남자 좀 후리게 생겼고
마지막 1명이 갑이다 그 중 에서가 아니라 그냥 갑이다 에이미 닮았다 
싱크95% 내가 귀여움을 상당히 좋아해서 아주 맘에 들었지..
거기서 우리끼리 애들이랑 잠깐 방가서 의논한게 5명이서
4명을 다 상대 할 순 없잖냐 그래서 누구는 누구 누구는 누구 이렇게 정했다 
나는 가끔? 말하지만 배려심이 깊다
애들이 다 고르고 남은 여자를 선택한거지
분위기 이끌어주기 위해서 아무도 남은여자를 선택 안하면 
그 파티는 쫑나기 때문에 내가 그 부분을 신경써주지 
참... 말하면서도 느끼지만 난 정말 착한듯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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