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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 친구랑 ㅅㅅ한 썰 1

때는 바야흐로 2009년 정확히 스물한살때 이야기이다.

고등학교 때 잘못한일이 있어서 전교생에게 찍혀서 신경은 안썼지만 고딩친구가 별로 없었다.
다행히도 유딩,초딩,중딩 때 친구들이 같은 학교는 아니였지만 주말마다 만나고 그럭저럭 재밌게 지내곤 했지..
맨날 피시방다니고 오토바이 뽀려서 타고다니고 학교에서 소위 '노는'학생은 아니였지만 
친구들이 동네에서 다 한가닥하는 친구들이라 나름 동네에서도 지금은 생각하면 엄청난 철부지 같지만 편하고 재밌게 지냈다.

학교는 또 인문계라도 대학교 걱정도 했지만 방과후와 주말에는 저 멀리 쳐박아두고 게임하고 술쳐먹고 지냈지만 말이다. 
결국 난 수능에서 평균등급 8.5등급이라는 찍어도 6등급은 나올 수 있다는 수능을 
사골국물에 밥쳐말아 먹듯 아주 시원하게 말아먹었지..

우리집은 학벌이 다 좋았다. 집에서는 착한학생 코스프레 하면서 학교 다녔지만 수능성적이 나온 이후에
부모님은 이런새끼도 내 정자,난자가 만나서 나올수 있구나 하는 분위기였지.ㅋㅋㅋㅋ
그렇게 난 스파르타식 기숙식 재수학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사람이란게 말이야, 정말 적응을 잘하던 동물이더구만. 
기숙학원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까 친구들과 다니던 피시방이나 거리등이 너무 그리워 보여서 막 울고 그랬었는데, 
학원에 들어가서 또 나름 재밌게 지냈다.
아직도 얼굴보고 연락하는 친구도있고 아무튼 사람이 아침에 일어날때부터 저녁에 잠들때까지 같이있으면 정도 들고 
나름 사람사는 곳이라고 이런저런일이 많았다.

그중에서 같이 어울려 다니던 같은반 친구 두명이 있었다. 한명은 남자 한명은 여자.
여기서 내 썰의 주인공은 같은반 친구인 여자애. 
일단 눈은 쌍커풀 없는 보통사이즈 눈인데 약간 여우눈이었다. 얼굴은 동그란편에 피부는 엄청 하얬다.
키는 155? 정도로 작은편이었고 어릴때부터 합기도?같은걸 해서 몸매는 통통해보이는데 단단할거 같은 몸?
무엇보다 입술이 약간 핑크색이 도는 도톰한 입술이었다.

학원에서는 동성친구같은 느낌으로 대했다. 솔직히 기숙학원에 썩어있는데 누가 그런데서 꾸미고 다니겠냐
뿔테안경 치켜쓰고 학원 단체복에 담요 뒤집어쓰고 다니고 하는데.. 전혀 여자로 보이지 않았다.
이 친구에대한 성적 판타지는 자그마한 사건에서 부터 시작한다.
어릴때부터 집에 컴퓨터가 있던 나는 항상 앉는자세가 나빠 어깨가 자주 뭉치곤 했다.
그리고 생전 공부라곤 안해본놈이 하루종일 공부랑 씨름하려니까 이 어깨가 존나게 뭉치는거야..너무아프게..
그래서 지나가는 그 여자애를 불러 내 어깨를 주무르게 시켰다. 순순히 와서 주물러 주더군
뒤에서 자리잡는데 여자애 가슴이 내 뒷통수에 닿았다.
너네 그런 느낌아냐? 공부를 존나 열심히 하는데 이게 존나 어려운 문제야 근데 이걸 내가 존나 열심히 할때는 안풀리더니 
그냥 슥 스쳐지나가는 생각으로 풀었더니 이 문제가 두루마리 휴지 떨어지며 바닥에 레드카펫처럼 촥 풀리면서 굴러가는 느낌.....
정말 기숙학원에서 몰래 화장실에서 딸만치다가 실제로 여자가슴이 뒷통수에 닿는 느낌이 너무 황홀했다.
정작 그여자애는 그걸 신경도 쓰지 않은것 같앗지만 말이지..(신경썻을지도?) 
그 사건 이후로 나는 틈만나면 걔를 불러 안마를시켰고 내 뒷통수에 닿는 가슴 감촉을 느끼며 밤마다 폭딸을 쳤다.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가슴이 내 대가리 뒷면에 닿는다는게 뭐야.. 가슴크기는 엄청 보장한다는 뜻이잖아?
학원에서 한번씩 휴가를 주지만 사는 지역이 각기 재각각이라 밖에서 친구 가족만나기 바쁘지 학원 다닐때 밖에서 만난적은 한번도 없다. 그저 학원에 다시 들어가면 내 딸감용인 여자애일 뿐이었지..

그렇게 난 재수마치고 극적인 성적 향상에 국립대에 들어가게 된다.

들리는 바로는 그친구도 윗쪽지방 사립대 간호학과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서로 잊은채로 각자 대학교생활을 한학기씩 하곤 했다.

대학교때 첫 여자친구가 CC였는데 이년도 골때리는 년이라 나중에 썰 풀어줄께.
아무튼 난 이 CC가 끝나고 나서 엄청 힘들어하며 CC덕분에 0점대로 수렴하는 내 학점을 보며 도피성 군입대를 결정하게 되었다. 그렇게 한학기가 끝나서 내 고향에서 친구들이랑 희희낙락하며 하루하루 술판을 벌이고 낮에는 피시방, 밤에는 술 이런식으로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어떻게든 즐겁게 살아보려 발악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지금은 잘 쓰지않지? 네이트온에 오랜만에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대화창에 불이난듯 깜빡거리기 시작했다. 
그 주인공은 너네도 예상하는것과 같이 그 여자애였고.

대화의 내용인 즉슨 전 남자친구랑 지금도 그냥 오빠동생하며 친하게 지내고있는데, 나랑 사는곳이 비슷해
그 전남친을 만나러갈지, 곧 군대가는 내 얼굴을 보러 올지 갈등을 때리고 있다는것이다.
그 갈등의 내용이 너무 터무니가 없기에 내가 논리정연하게 나를 보러 와야되는 이유를 3분에 걸쳐 설명했고,
그 논리정연함에 혀를 내두르며 자기가 다니는 학교에서 나를보러 장장 3시간이나 기차를 타고 나를 만나러 내가 있는 곳에 오기로 한것이었지.

아까 말한 CC있지? 난 걔랑 헤어지고 너무 힘들어해 식음도 전폐했었다. 
그렇게 한달을 힘들어 하니까 어느정도 정신을 차렸는데, 살이 12키로나 빠져있었는데.. 
그전에는 그냥 씹돼지까진 아니였고 그냥 돼지인데 재밌는 사람으로 학교에서 통했었다. 
내 자랑하는것은 아니지만 그전에 내가 들이댈땐 꿈쩍도 안한년이 살을 빼고 나니까
어느 술자리에서 술이 좀 들어가니 완전 훈남됐다고 내볼에 뽀뽀한적도 있을정도였다.
(이때 여자들에게 외모가 가지는 중요성을 어느정도 인지를 한 상태였다. 유머러스? 패션감각? 이딴거 다 소용없다 ㅆㅂ 
잘생기고 옷못입으면 여자들은 어떻게든 지꺼만들어서 옷 잘입히고 다닌다)

근데 정작 얘는 내가 변했나? 조금 변한거 같은데? 이정도 반응이었지만 이내 보자마자 귀엽다고 내 볼 꼬잡고는 
멀리서 나 보러왔으니 나는 내가 아는 조용하고 맛있는 음식점으로 데려갔다.

너무 배가고팠는지 연어회 정식 2인분을 거의 혼자 다쳐먹더라..나도 배고팠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넋놓고 사라지는 주황색 곱디고운 연어들을 쳐다만 볼 수 밖에 없었다. 어느정도 배를 채웠다 싶은지 일어나서 내가 살고있는 고향의 번화가를 구경시켜달라며 나를 이끌었다. 사실 내가사는 곳은 별거 없는 동네라 한시간정도 구경시켜준뒤 근처에 결국 조용한 술집에 가게되었다.

뭐 오랜만에 만난친구만나면 할이야기가 별거 있나. 그동안 살아왔던 이야기, 학교선배 뒷담화, 내 전여친 뒷담화 부터 시작해 같이 기숙학원에 다닐때의 향수를 둘이서 곱씹으며 같이 다니던 멤버인 친구한테도 전화하고 도란도란 술을 마셨다. 너네 매화수라고 아냐? 이게 지금으로치면 순하리랑 비슷한건데 이것도 나름 맛이 있어서 꿀떡꿀떡 잘 넘어가는데 마시다보면 어느새 뿅 가있다.
내가 원래 술을 잘하는편은 아닌데 대학교에서 주량이 급격히 늘며 웬만한 술 잘먹는 여자들앞에서는 그 위용을 과시할 정도는 돼. 그렇다고 잘마시는 남자인 친구들 앞에서는 명함도 못내밀지만 나름 여자들이랑 술먹게 되면 끝까지 살아는 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여자애랑 술을 마시면 난 매화수를 택했는데, 생각보다 얘가 술이 쎘다.
두명이서 대충9병정도 마셨으니 둘다 주거니 받거니 하며 둘다 많이 취했었다.
일단 술집에 사람이 좀 차고 담배연기가 우리가 있는 2층에 너무 많이 올라와 흡연자인 나도 너무 답답한 나머지 밖으로 나가는것을 택했다.

둘다 취한지라 옛 추억을 떠올리며 동성친구처럼 어깨동무하고 둘다 노래를 부르고 쑈를했던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가 인적이 드문 벤치에 둘이 잠깐 앉아서 쉬고 '술좀꺠고 2차가자!!' 하며 앉았다.
이어지는 옛날이야기를 하며 하하호호 재밌게 있다가 무심코 얘 얼굴을 보게 되었는데, 근처 상가의 은은한 불빛에 희미하게 반짝이는 도톰한 입술이 너무너무 이뻐보였다.

지금 생각하면 나도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는게 그 입술에 내 입술을 살며시 갖다데고 내 자신조차 놀라 바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더 웃긴건 얘 반응이었는데 내가 뽀뽀할땐 폰을 보고 문자를 치고있었는데, 내가 뽀뽀를 한뒤에도 그 문자에 집중을하고 있더라. 그 취한와중에도 속으로 '뭐지? 뽀뽀를했는데도 가만있어?' 이런 생각과 기묘한 도전심리 같은것이 온몸을 감싸왔다. 그렇게 한번 더 뽀뽀에 도전했다. 이번엔 좀 더 길게할것이라 다짐하며 내 얼굴을 들이댔다. 2초쯤 되었나? 그제서야 내 눈을쳐다봤는데 그 짧은 와중에도 뭔가 이건 키스로 넘어가도 되겠다 하는 안도감? 아니면 괜찮다는 눈의 싸인? 같은게 나한테 와닿았다.

그렇게 키스를 했는데 나는 OK라고 생각했지만 얘한테서는 의외의 반응이 나왔다.
'어...?어..??' 이러다가 내가 막무가내로 키스를 퍼부우니 나를 살짝 밀치더니 내 얼굴을 보며 씩 웃더니 이내
'키스정도야 괜찮지^^' 라는 멘트와 동시에 둘의 폭풍키스는 시작되었다. 나도 오랜만의 키스라 그렇게 달수가 없어서 정신없이 키스를 하다가 또 남자의 막을수 없는 본능이 뭐야.. 손이 슬금슬금 여자애 블라우스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손이 올라가는 와중에도 그 옛날에 안마를 받던 탐스러운 가슴이 생각나며 이미 내 주니어는 거칠것 없이 내 아랫도리에 A형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키스를 하며 가슴을 옷위로 만지다가 나도 지금 생각하면 참 대단한게 그 술취한 와중에도 한쪽손은 블라우스 단추를 아주 정교하고 빠르게 하나씩 풀러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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